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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10일 연휴]'이번엔 제대로 놀아보자'…국내·외 관광지 찾는 여행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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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떠나 관광지나 해외 호텔 찾는 여행객 증가할 듯
제주도 등 국내 여행지는 초인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연휴가 7일을 넘어서면 국내나 해외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난다고 업계에서 봅니다." 국내 호텔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10일간의 황금연휴 일정이 확정되자, 국내보다는 국외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을 예상했다.

통상 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의 경우 고향 등의 성묘 일정을 마친 뒤 도심이나 국내 관광지를 경유하는 D턴족이 많았다. 특히 도심 호텔의 경우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패키지 상품들을 내놔 명절 가사노동과 스트레스에 지친 여심을 달래왔다. 하지만 종전의 명절에 비해 장시간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10일이라는 여유가 생긴만큼 고향이나, 집 등으로부터 멀리 길게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사진=아시아경제

제주도 성산일출봉/사진=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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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휴가에 맞먹는 긴 휴가이니만큼 여행 등에 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실제 제주도 등의 여행지는 이미 비행기를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지금 제주도 갈 수 있는 티켓이 동이 났다"면서 "제주도 가려면 오사카 거쳐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제주도의 호텔 등의 예약률도 높아졌다. 한 호텔 관계자는 "평소보다 예약률이 10%가량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제주 지역 호텔 관계자는 "연휴가 긴만큼 특정 기간에 몰리기보다는 분산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평균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연휴 일정이 길어진 것을 고려하면 고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이외의 관광지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리조트업계 관계자는 "관광지에 있는 리조트 등은 한참 전에 전 객실이 마감됐다"면서 "황금연휴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객실들이 속속 마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이 같은 분위기는 가격 등에서도 확인된다. 제주 등 관광지의 호텔 가격은 이미 성수기 수준으로 뛰어올랐지만, 서울 등 도심 호텔의 경우에는 평소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도심 호텔의 경우, 명절 뒤끝을 호텔 등에서 쉬고 싶은 고객들의 영향으로 연휴 초반보다 후반에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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