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내년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시스템 도입"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투표시스템을 내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혁신기술혁신기술을 예탁결제 비즈니스에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블록체인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 검증을 위해 전자투표 업무에 대한 POC(Proof of Concept·기술검증) 전문기술업체를 선정 중"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암호화된 정보를 여러 곳에 나눠 저장하는 새로운 데이터보안 기술이다. 따라서 전자투표 내역의 저장방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면 투표 결과에 대한 해킹, 조작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정보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탁결제원은 보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기술검증 결과를 반영해 내년 중 시범서비스 실시와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전자투표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될 경우 투표결과에 대한 주주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금융투자협회나 은행연합회 등과도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신기술 도입과 관련해 공동대응을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또 새 정부의 공공부문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맞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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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직접고용 비정규직은 올해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또 2019년 9월 전자증권시스템 시행을 목표로 오는 12월부터 관련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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