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아픔 간직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열린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코스모스 피어나는 초가을 정취를 느끼며 한강변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다음 달 16일 고양시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가을 문턱 너머 평화누리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원마운트를 출발해 호수공원을 지나 한강변 철책로를 따라 걸으며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이르는 11.5km의 편도형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코스는 초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호수공원 주변과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한강변 군 순찰로를 걸으며 철책선 너머 한강변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9사단 군악대의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걷는 중간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군 순찰로의 철책에 리본을 거는 '평화기원 리본 달기' 및 '평화누리길 사진 전시회' 등의 부대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다음 달 7일까지 받는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0명이고, 참가비는 5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간식, 완보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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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통일의 중요성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호수공원을 가족들과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인 김포ㆍ고양ㆍ파주ㆍ연천 등 4개 지역을 잇는 총 연장 191Km의 길로 12개 코스로 구성된 경기도 최북단 도보여행길이다. 분단의 역사와 통일의 염원을 간직한 곳이 많고, 임진강과 군 순찰로 등 DMZ 접경지역 특유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최근 도보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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