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서강도서관, 도서관에서 만나는 ‘씨네-페미니즘’ 마련
마포구 서강도서관은 2017년 마포구평생학습프로그램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서관에서 만나는 씨네-페미니즘’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씨네-페미니즘’은 8월25일부터 9월29일까지 구립서강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3~6시 총 6회 실시된다.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김영옥 상임대표와 전희경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서 관련 주제의 영화를 관람, 여성학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페미니즘이 꿈꾸는 공동체, 여성 노동자, 치유로서의 말하기, 여성 이주민, 십대 여성의 주체성, 노년의 사랑이라는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서강도서관에 방문(4층 사무실)하거나, 전화 ☎3141-7053(내선204) 또는 홈페이지(http://sglib.mapo.go.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서강도서관에서는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저자 일본 사회학자 우에노 지츠코 교수가 강의를 해 100명 모집에 500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페미니즘은 차이(difference)를 차별(discrimination)로 연결하지 말자는 정신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페미니즘이 올바로 이해되기를 바라며, 남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함께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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