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 5억7770만 달러로 전년比 9.5% 감소
-중국과 미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의 수요 감소 때문으로 분석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화큐셀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의 설치 수요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이날 "2분기 실적은 우리의 가이던스와 일치한다"면서 "전세계적인 태양광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고 밝혔다. 낮아진 부채비율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2분기 211%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올해 2분기 132%로 집계 됐다. 올해 1분기(125%)에 비해서는 소폭 올랐으나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화큐셀의 입장에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태양과 시장의 수요 감소 등은 큰 부담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태양광 수요는 지난해보다 각각 18.9%, 22.3% 하락했다"면서 "한화큐셀이 주요 수출국 수요가 급격히 하락한 탓에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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