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서점업계·소비자단체가 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규정한 현 도서정가제를 3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출판계와 중소서점들은 건전한 유통구조를 위해 도서 할인율을 축소하거나 할인 혜택을 아예 배제하는 완전정가제를 추진을 주장했으나, 이를 반대하는 대형·온라인 서점들과 소비자단체의 입장을 고려해 현행제도를 3년 더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
도서정가제는 온·오프라인 서점들이 출판사가 정한 도서 가격보다 싸게 팔 수 없도록 강제하는 제도다.
현 도서정가제는 신,구간 도서 구분 없이 정가 판매를 원칙으로 하되, 10% 가격할인과 상품권 등 5% 간접할인을 합쳐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허용한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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