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검은사막’은 올 6월 퍼블리셔 레드폭스 게임즈(Redfox Games)를 통해 기존의 한국,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대만에 이어 남미시장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글로벌 12위권 게임시장인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시장은 연평균 20.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펄어비스의 성장도 기대된다.
또한 펄어비스는 국내 타 MMORPG 개발사들과 달리 최고 수준의 자체엔진(Black Desert Engine)을 보유하고 있어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등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매우 빠른 속도로 개발 가능하다. 이는 하드웨어의 발전에 걸맞는 그래픽 리마스터링과 다양한 컨텐츠의 지속적인 공급을 뒷받침하며 PLC(Product Life Cycle) 장기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펄어비스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출 622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별도 재무제표 기준)하며 전년대비 각각 187%, 280% 성장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80만주다. 공모희망가는 8만원~10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40억~1854억원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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