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연구원은 "홈쇼핑 채널은 유형상품뿐만 아니라 무형상품 판매 채널로 새롭게 부각되며 성장성 한계를 극복하고 있고 하반기 실물 소비 회복 강도가 점차 강해짐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홈쇼핑 3사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큰 점을 고려할 때 주가는 당분간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멀티채널 이용자 증가를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 효과에도 주목했다. 유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 소비성향 하락 등 지난 2~3년 동안 유통업계에서 나타났던 구조적 성장 한계를 홈쇼핑과 같은 일부 채널에서 극복하고 있는 양상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여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상품이 여행이나 렌탈과 같은 무형상품인데 하나의 새로운 상품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 당분간 성장이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과의 가격 경쟁이 완화되면서 과도한 할인 마케팅을 자제하고 홈쇼핑의 TV와 모바일 채널을 동시에 이용하는 로열티 높은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홈쇼핑 산업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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