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만에 약 2000억원 증가해 1조5000억원 넘어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카카오뱅크 돌풍으로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5,95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6.98% 거래량 3,640,858 전일가 42,9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등본 떼줘" 말하면 OK…카카오, 'AI 국민비서' 음성 기능 추가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의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의 보유 지분가치가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영업개시 이후 3거래일 만에 약 2000억원이 증가했다.

1일 오전 9시27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50% 오른 12만3000원에 거래됐다. 장 시작과 함께 카카오의 주가는 12만4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이자, 3거래일째 신고가 행진이다.


전일 카카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11% 오른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2만1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 기준 카카오의 시가 총액은 8조1337억원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출범 전날인 지난달 26일 시총 7조1509억원에 비해 약 1조원이 증가했다. 외국인이 6929억원, 기관은 7868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급등을 쌍끌이 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 18.44%(1255만446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 김 의장의 보유 지분가치는 1조5065억원으로 카카오뱅크 출범 전인 1조3245억원에 비해 1820억원이 늘었다. 3거래일 만에 무려 2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지난달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출범 닷새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여신 및 수신액도 각각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흥행 돌풍이 카카오의 주가를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달 28일 코스피200 구성 종목 편입이 확정된 것도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줬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가치평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가장 먼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초기 가입자 수가 크게 늘고 여ㆍ수신액도 빠르게 증가했다"며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추가 증자와 대손 리스크 관리 등 과제도 많으나 카카오 투자심리와 가치평가 상승에는 분명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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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케이뱅크의 대출 중단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유동성 관리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경우 3년 후 순익분기점 도달, 10년 후 자산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비용유지 및 원활한 금융상품 출시를 위해서는 증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증자를 위해서는 은행법 개정 혹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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