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내수주가 이끄나…소비지표 개선세"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올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해왔던 IT업종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내수소비 업종이 8월 이후 코스피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8월이 내수소비 업종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추경이 통과된 지난 24일 이후 음식료, 유통, 소비자서비스 등 내수 소비 업종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민간소비가 전 분기 대비 0.9%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 0.4%보다 높은 수치다. 전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기대하는 부분은 6, 7월 소매판매의 강한 반등"이라며 "현 시점에서 이상적인 전개는 강한 소비지표 개선을 근거로 둔 내수소비 확산에 대한 확신이 증시 추가 상승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주도 업종이 변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전 연구원은 "수출 확대에서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흐름의 가시성 확보가 3분기 증시 방향성 결정의 골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420~2470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는 "연초 이후 실적과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IT의 수익률이 최근 부진하다"며 시장 변화의 기점에서 업종별 밸류에이션에 대한 '새로고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대세 상승 구간에서 소외된 업종은 없었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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