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인재 양성 위한 서울대학교의 지식 나눔 실천으로 3년째 운영
구는 25일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서울대 도서관의 시설과 학술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서울대 도서관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에는 관악구 소재 8개 학교 78명의 학생과 금천구 학생들까지 총 100여 명이 참가, 참여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명의의 캠프 수료증과 기념품도 받았다.
학생들은 대학도서관을 이해하고 다양한 인문학 경험을 했다. 특강과 전시 관람 등 체험프로그램까지 알차게 보냈다.
특히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도서관(1001 Libraries to see before you die)’으로 등재된 관정관을 둘러봤다.
또 200만 권의 장서가 소장된 서고, 귀중자료가 즐비한 고문헌자료실, 국내 유일의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등 서울대 도서관이 자랑하는 특별한 자료와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를 즐겼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이번 캠프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적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교생 뿐 아니라 경제?문화적 소외계층 등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대상을 확대할 구상이라고 밝혔다.
유종필 구청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지식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열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악구와 서울대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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