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은행, 대손비용 개선 놀라운 수준"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은행 업종의 대손비용 개선이 “놀라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4,9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1.91% 거래량 700,300 전일가 152,000 2026.05.14 12:53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은 동부증권 추정치를 19.2% 상회한 9901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신한지주 신한지주 close 증권정보 055550 KOSPI 현재가 95,4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21% 거래량 789,420 전일가 95,200 2026.05.14 12:53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신한카드-스타벅스, 전략적 업무협약…"상반기 상품출시"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는 동부 추정치를 36.0% 상회한 8920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시현했다”면서 “지난해 말 크게 늘어난 대출을 기반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소폭이나마 개선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본시장의 흐름도 긍정적이어서 탑라인 개선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었지만, 대손비용 감소는 놀라운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KB와 신한 각각 2000억원 정도 추정했던 것보다 대손비용이 덜 들어갔다고 한다. 최근 주택시장 활황과 양호한 경기 상황을 근거로 볼 때 상당기간 기대 이하의 대손비용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은행들이 대출 증가율을 2~3%로 낮춰 잡고 있기 때문에 가계대출 증가율 하락의 영향이 우려만큼 크지는 않을 수 있다”면서 “결국 은행들의 대출 증가율은 광의의 가계대출로 분류할 수 있는 자영업자 대출에 대해 강한 규제가 이뤄질 것인가와 정책모기지 집행이 어느 정도일지에 달려 있다”고 했다.
자영업자 대출 규제는 은행들의 대출 성장을 직접적으로 제약할 정도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 대책이 마련되는 상황에서 대출을 공격적으로 규
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마진 개선이 결국 대출금리 상승에 달려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출증가율이 높은 은행의 마진 개선 폭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저금리로 인해 대출 수요가 늘어나고 주택시장이 활기를 찾는 상황에서 대손비용은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서서히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의 마진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익 전망이 견조하고 배당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측면에서 KB금융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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