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폭염 취약 주민 발굴 및 지원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복지사각에 놓인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땀을 흘리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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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10일부터 ‘폭염 취약 주민 발굴 및 지원계획’을 세우고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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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획은 폭염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빈곤가정 등을 찾아 냉방용품인 쿨매트, 선풍기 등을 지원, 이웃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관계망을 형성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구는 이를 위해 복지분야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폭염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추진반’을 8월말까지 운영한다.

추진반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실직 또는 질병 등으로 갑작스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찾아 나선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각 동 희망드림단과 함께 반지하, 옥탑방, 임대주택 등을 집중 방문해 냉방기 유무를 확인하고 선풍기 40대, 쿨매트 80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사각에 놓여 있지만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중장년층(50~64세) 남성 독거가구를 찾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어려움에 처한 가구의 사정을 주변 이웃에게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나눔이웃’을 통한 주민관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눔이웃은 일반가정과 취약계층 가정을 1:1로 연결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주민돌봄서비스다.

폭염 기간 동안 나눔이웃은 취약계층의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동 주민센터와 폭염 지원 추진반에 연락할 예정이다.

구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 80곳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교차로 횡단보도 등 10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여름나기가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며 “냉방기 하나 없이 더위를 견디는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남은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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