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선동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에서 협상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조직법은 ▲중소기업청을 창업중소기업부을 승격 ▲국민안전처를 해체하고 해경청과 소방청 독립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과학기술 정책을 주도하는 과학혁신본부 설치 등은 의견이 모은 상태다. 다만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안은 야당 등의 반대로 인해 이번 정부조직법에 빠지기로 했다. 이 문제는 국회 내 특위를 설치해 논의키로 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추경과 정부조직법을 일괄타결하는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공무원 신규 채용 예산을 두고 여야 간 입장차이가 첨예함에 따라 의원총회를 통해 정부조직법을 우선 처리하고 추경은 이후에 처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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