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일자리 늘리는 생산적 금융에 집중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 19일 취임식 열고 '성장잠재력, 일자리 확대'에 도움되는 생산적 금융 집중하겠다고 강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이 19일 취임식에서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생산적 금융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부채 확대로 단기적인 호황을 유도하는 소비적 금융은 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가계부채는 총체적상환능력평가시스템(DSR) 체제 구축을 통한 부채관리와 가계소득 개선을 두 축으로 해 대응하겠다는 게 최 위원장의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포용적 금융' 개념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에 만연한 빚 권하는 폐습은 사라져야 한다"면서 "소비자를 호도해 쉬운 대출을 조장하는 부당한 광고나 권유는 금지하고 청년들에게 빚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면서도 한계 차주, 다중연체자 고통을 경감할 추가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카드수수료와 고금리 부담을 경감해 서민 생활 안정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또 사재기해야 하나" 전쟁 때문에 가격 30% 폭등...
최 위원장은 "규제 합리화, IT 기술과 융합을 통해 핀테크와 같은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지속해서 출시되도록 해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도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보안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도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코끼리 발 한쪽을 작은 말뚝에 묶어두면 어른이 돼서도 스스로 도망가기를 포기한다는 '코끼리의 작은 말뚝 이야기'를 거론하면서 과거 경험에 묶여 성공할 수 없다고 미리 단정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데서 벗어나 '금융 덕분에 할 수 있도록 해보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