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집중폭우 침수 '민관군 합동 복구' 나서
지난 6~8일 최고 180mm 내려…주택침수 등 정리
[아시아경제 최경필] 전남 고흥군은 지난 6~8일까지 내린 국지성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3일간 내린 누적 강수량은 최고 180mm, 시간당 최대 79mm로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재해예방사업으로 큰 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저지대의 주택 침수와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고흥군 재난대책본부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군 병력과 민간단체에 지원 요청해 제95보병연대 2대대의 육군장병을 비롯해 백합회, 부녀회,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87명이 동원됐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주택침수 및 축대붕괴 피해를 입은 도양읍과 금산면 10가구의 가재도구 정리 등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재난대책본부에서는 군과 읍·면의 응급 건설장비, 청소차, 이동세탁차를 투입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 했으며, 피해주민에게 대한적십자사 및 자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현재 집중호우 피해의 응급복구는 완료됐으며, 추후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호우경보가 발효되자마자 재해위험지역에 출동해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재난예방경보시스템 및 배수펌프장을 가동시키는 등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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