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스포츠…즐기면서 건강 챙긴다
재활 치료와 다이어트에 효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여름철은 물놀이의 계절이다. 물놀이와 함께 재활과 다이어트까지 가능한 아쿠아 스포츠에 눈길이 쏠린다. 자전거, 폴 댄스, 트램펄린(점프기구) 등을 접목시킨 이색 아쿠아 스포츠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무릎이나 허리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수중운동은 좋은 대안 중 하나다. 물속에서 하는 수중운동은 수압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심박 수가 감소한다. 지상에서 하는 운동보다 숨은 덜 차고 오랜 시간 지속이 가능하다. 물속에서는 부력과 수압, 저항까지 받아 지상에서 하는 운동보다 3~5배 정도 효과가 높다.
지난해 한 지자체가 수중운동교실을 이용한 3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65%가 근골격계 질환에서 통증완화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78%는 건강관리에 매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물속에서 달리는 자전거인 '아쿠아 바이크'는 지난해부터 국내에 도입돼 이색 아쿠아 스포츠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쿠아 바이크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클로에 카다시안 등의 해외스타들이 이용하며 널리 알려졌다. 130㎝ 정도 깊이의 물속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다양한 동작을 한다.
2010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아쿠아 폴(Aquapole)'도 최근 국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m 정도의 낮은 수심에서 수영장 바닥에 고정된 스테인리스 폴대를 잡고 춤을 추는 동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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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방방'으로 부르는 트램펄린을 이용하면 물속이 점프놀이터가 된다. 트램펄린을 물속에 설치한 '아쿠아 점프'도 인기이다. 물속에 설치된 탄력 있는 트램펄린으로 점프하면서 음악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한다. 칼로리 소모도 크고 혈액 순환에 좋아 중년층에게도 인기다.
박상원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크게 땀을 흘리지 않는데도 운동량은 많다는 것이 수중운동의 장점"이라며 "물의 부력은 입수 깊이에 따라 관절 부담을 실제 체중의 35%에서 최대 90%까지 감소시켜주고 관절과 관절 사이의 공간을 넓혀주기 때문에 관절염이나 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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