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비판 단체 "지구촌 난제 두고 밀실거래 의혹"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G20에 참석한 각국 정상 부부들이 콘서트홀에서 클래식을 감상하는 동안 복면한 훌리건들은 밖에서 차에 불을 지르며 G20 정상회의를 극렬히 반대했다.
정상회의 첫날인 이날 한 경찰은 시위자 두 명에게 접근하면서 자기방어를 위해 공포탄을 발사했고, 독일 언론은 이에 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각국 언론은 이 같이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것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촌 난제를 두고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밀실 거래를 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일부 경제학자는 주요 20개국의 지도자가 모여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결정을 한다는 개념 자체가 시위를 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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