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모 회사채 발행규모 22조원…주관사 1위 'KB증권'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의 공모 회사채 발행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화표시 공모 회사채 발행액은 총 22조1370억원(20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년물이 40.7%, 5년물이 29.9%를 차지했다.
회사채 조달 주관사 1위는 KB증권이 차지했다. KB증권은 올 상반기에만 LG화학 50회 (8000억원), 한화생명보험 1회(5000억원), 동부화재 1회(4990억원) 등 총 5조5577억원(93건)을 조달했다. NH투자증권은 4조2455억원(73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최대 발행 건으로는 LG화학 50회(8000억원)과 현대제철 120회(6000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을 포함한 원화표시 회사채는 총 132조4464억원이 발행됐다. 이 중 발행사 순위 1위는 21조2513억원을 조달한 한국산업은행이 차지했고 뒤이어 8조7150억원을 조달한 KB금융지주가 2위를, 신한금융지주가 8조5000억원을 조달하며 3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는 총 6조9768억원(415건)이 발행됐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3% 줄어든 규모다. KB증권이 1조2917억원을 주관, 18.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SK증권이 1조760억원을 주관해 15.4%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해외발행채권은 총 175억569만달러(80건)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주관사 순위로는 HSBC가 19억7295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Citi가 18억6233만달러를 조달해 뒤를 이었다.
상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발행사는 한국수출입은행으로 총 47억5041만달러를 발행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산업은행이 23억1831만달러를 발행해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15억달러를 조달한 한국석유공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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