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LG에 7회 강우콜드 승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여섯 경기로 연장했다.
KIA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LG 트윈스에 13-4로 이겼다. 이 경기는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한 비로 경기가 중단된 뒤 강우 콜드가 선언됐다.
KIA 타선은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부터 최근 여섯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전날 다섯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신기록을 세운 뒤 경기 수를 하나 더했다.
KIA는 1회 초 최형우의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여덟 번째로 10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LG는 1회 말 정성훈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2회 유강남, 3회 이형종과 이천웅의 적시타를 묶어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KIA는 4회초 3점을 올리면서 맹타를 휘둘렀다. 5회에는 2사 만루에서 김민식이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역전한 뒤 6회 로저 버나디나의 투런포와 나지완, 이범호의 적시타를 묶어 9-4로 달아났다. 7회에도 김주찬의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한 뒤 나지완이 좌월 3점포를 쳐 쐐기를 박았다.
KIA는 6연승을 달리면서 51승27패로 선두를 지켰다. LG는 5연패에 빠져 37승1무38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KIA 선발 양현종은 5.1이닝을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3패)째를 챙겼다.
SK 와이번스도 안방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5로 5회말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선발 박종훈은 4.1이닝 동안 5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SK는 44승1무34패로 3위, 삼성은 29승3무47패로 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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