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 서울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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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21년 완공 목표인 현대자동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서울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핵심이다. 복합역사와 버스환승센터는 물론 대규모 쇼핑몰을 잇는 한 축이자 대형광장이 들어설 지상부에서도 연결 기능을 하게 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착공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을 계획한 서울시와 국토부가 고민하고 있는 것도 이 대목이다. 자칫 전체 사업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무엇보다 첫 환경영향평가서 심의회의에서 재심의를 받으며 난항을 예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수 유출, 대기 질에 미치는 영향 등 전반적인 저감 방안 수립이 미흡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대차가 보완서를 제출하면 심의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4년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한 현대차는 개발을 통해 높이 569m, 105층의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고층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더 높다. 현대차는 총 7만9341㎡ 부지에 총 연면적 92만6162㎡ 규모로 105층 GBC 메인타워(56만443㎡)를 지을 계획이다. 553m 전망대를 비롯해 2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선큰(sunken) 광장 등이 GBC에 배치된다.

하지만 서울시가 환경영향평가서를 다시 제출하라고 지시하면서 현대차 GBC 건립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롯데그룹이 송파구 잠실동에 추진한 롯데월드타워 역시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심의만 10차례 이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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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대형 사찰인 봉은사와 갈등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봉은사 측은 초고층 건물로 인한 일조권 침해와 문화재 훼손을 이유로 GBC 건축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강남구 등은 서울시 지적사항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후 환경·교통영향평가를 통과, 국토교통부 산하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서울시 건축위원회 등 건축 인허가 심의를 차례로 통과한다는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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