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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로지원…국내 소공인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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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전국 32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통해 소공인 성장지원
김흥빈 이사장, 서울 주얼리집적지에 방문해 현장 의견청취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특화교육(기술교육)과 해외 판로지원을 통해 국내 소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에서는 올해까지 전국 32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개소해 관할 집적지의 소공인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장, 전시장등의 공용시설과 3D 프린터 등의 공용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소공인 및 관련 정책의 정보를 제공하고, 집적지 내 소공인 지원기관과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종로 주얼리 집적지, 문래 기계금속 집적지, 성수 수제화 집적지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중 서울 종로구의 주얼리 집적지는 국내 귀금속 생산업체의 약 42%(618개사)가 밀집해있다.

지난 2015년 이곳에 개소한 '서울 봉익 주얼리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집적지 내 소공인들과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공단의 소공인 제품기술 가치향상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얼라이브(Alive)' 특허기술을 개발한 제이에로스는 이 기술을 통해 매출액이 크게 향상됐다. 얼라이브는 작은 움직임에도 메인스톤이 흔들리며 반짝이게 하는 일명 '댄싱 주얼리'를 국산화한 기술로, 이 기술 제품으로만 올해 아시아나 기내면세점에 약 1억원의 선납품을 완료했다.

집적지내 소공인이 참여해 만든 공동브랜드 'ZOE'는 '2016 홍콩 주얼리·보석박람회'에서 3만달러 이상의 해외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주얼리 집적지를 방문해 주얼리 소공인들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순록 코리아 피어싱 대표는 국내 귀금속 제품의 품질이 미국·유럽·홍콩 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소공인들의 수출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김 이사장은 "기술력을 갖춘 소공인들의 해외진출은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제품 경쟁력이 있는 소공인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이 우수한 소공인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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