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부대 독도 상륙한다(종합2보)
국내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대부분은 동해 독도 인근에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한국하스하이드레이트 개발사업단의 시험시추에서 매장량은 약 6억톤으로 추산됐는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배경에는 미래 에너지 자원인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주요한 이유라는 의혹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사진 = 독도 전경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방어를 위해 해군, 해경, 해병대, 공군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부대가 독도방어훈련을 시작했다.
15일 해군에 따르면 "오늘부터 이틀간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우리 군의 정례적 훈련인 독도방어훈련을 올해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군 1함대 12전투전대 해상기동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에는 3200t급 구축함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한 해군과 해경 함정7척 등의 전력이 참가한다. 해군은 P-3C 해상초계기 2대, 공군은 F-15K 전투기 2대를 참가한다.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소규모 병력도 이번 훈련에 투입돼 독도에서 상륙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에 주둔하는 해병대 신속대응부대는 유사시 한반도 전역으로 24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다. 군은 유사시 외부세력이 독도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독도의 불법적인 점거를 시도할 경우 해병대 병력으로 이를 격퇴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을 위해 참가 전력들은 이날 오전 독도 해상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해경은 독도에 외부 불순세력이 점거하거나 접근을 시도하는 것을 차단하는 시나리오로 매년 상ㆍ하반기 각 한 차례씩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군은 1986년부터 일본 등의 침략에 대비해 독도방어훈련을 매년 두 차례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은 이에 대해 반발해 왔다. 지난 3월 우리 군이 올해 전반기 독도방어훈련을 예정대로 할 방침을 밝히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한 바 있다. 일본은 이번에도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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