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공(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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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카타르 정부가 자국과 단교를 선언한 주변 걸프국들 역시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이란 주장을 내놨다.


알리 샤리프 알 에마디 카타르 재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카타르)만 잃을게 많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달러를 잃게 되면 그들 역시 손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은 이란 고립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카타르에 대한 단교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육로와 항공, 해상의 이동이 막히면서 카타르에서는 생필품 사재기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가 급락하는 등 카타르 경제가 입을 충격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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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에마디 장관은 시장의 이런 반응이 이해할 만 하다면서도 크게 걱정할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카타르 정부는 경제와 환율을 방어할 충분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국내총생산(GDP)의 250%에 달하는 외환보유액과 투자펀드들을 가지고 있다.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주변국뿐만 아니라 호주, 브라질 다른 국가들로 수입원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터키가 됐던 유럽이나 극동 지역이 됐든 우리는 협력할 여러 파트너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알 에마디 장관은 "카타르의 신용등급은 'AA'이며 세계 순위 20~25위에 이를 만큼 견실하다"면서 "우리는 언제나 기업 친화적이며 필요한 상황에서 경제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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