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곳곳에 설치, 행복복지함에 어려운 이웃이 적은 사연을 보고 복지 지원 및 전문 상담 연계
이 사업은 지역 내 주민이 복지통장집에 통장 명패를 달아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복지통장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어려움을 꼼꼼히 살피는 주민과 소통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동 인적안전망의 주요축인‘복지통장’과‘군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복지함에 비치될 엽서에 어려운 이웃의 사연 뿐 아니라 재능을 나눌 주민의 연락도 함께 받아 마을 안에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할 예정이다.
임미숙 군자동주민센터 복지통장은“평소 동네를 순찰하다보면 관공서 문턱을 넘기 어려워하거나 정보를 모르는 주민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이번에 복지통장집 앞에 설치된 행복복지함을 통해 주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주민이 서로를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자동은 식생활이 어려운 고시원 거주자 등을 위해‘나눔이웃’을 구성해 밑반찬, 도시락을 배달해 드리고 있으며,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2인 1조로 우울질환으로 은둔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서 건강 관리를 도와드리는‘집 밖 함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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