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수도권 최초 '식품산업단지' 들어선다…2018년 입주 예정
서구 금곡동 26만1천㎡에 민간개발로 '아이푸드파크' 조성…식품제조·가공업체 70곳 입주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에 식품산업단지가 들어선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인 인천식품단지개발㈜은 서구 금곡동 457일대 26만1000㎡(약 8만평)에 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I-Food Park)'를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1402억원으로, 100%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준공은 2018년 12월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인천식품단지개발이 신청한 아이푸드파크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최근 승인·고시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사업자측이 식품산업단지 계획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주민의견수렴과 사업설명회, 환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을 거쳤다.
식품산업단지가 지방 농촌 산업단지인 농공단지에 소규모로 조성된 경우는 있지만 수도권에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인천에 산재돼있는 김치·떡 등 식품제조·가공업체 70여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이푸드파크는 한중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식품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인천 식품업체의 국내외 시장 개척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푸드파크는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한 식품 전문산업단지로 기존의 일반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자가품질검사 등을 위한 식품연구소, 연구개발시설, 공동물류·판매시설, 폐수처리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식품전시 및 판매시설, 해외 바이어 상담실 등도 갖춰 대규모 구매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뿐 아니라 식품업체 간 정보 및 기술력 공유로 생산성을 높이고, 시설 현대화로 식품의 품질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 문화공간도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산업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이달부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단지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아이푸드파크는 주변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검단 IC), 인천국제공항, 경인 아라뱃길, 인천지하철2호선(왕길역)이 인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이푸드파크는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첨단 식품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아이푸드파크가 조성되면 1만6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약 8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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