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가 2일 일본 히든기업인 KTX의 노다 야스요시 회장과 화성지역 산업단지에 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가 2일 일본 히든기업인 KTX의 노다 야스요시 회장과 화성지역 산업단지에 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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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일본의 산업용 특수금형 제조전문 중소기업으로 자동차형 특수금형 업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KTX㈜가 화성 공장에 추가로 500만달러를 투자한다.


한ㆍ일 지자체 간 교류협력 파트너십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일 아이치현 고난시에 위치한 KTX㈜ 본사에서 노다 야스요시 KTX㈜ 회장, 노다 다이치 KTX㈜ 사장, 조창배 KTX몰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X㈜는 1982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특수금형 제조 기술 특허를 취득한 업체다. 일본 300대 중소기업, 아이치현 브랜드기업 등에 선정되는 등 일본 정부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한 히든챔피언이다.


KTX㈜는 앞서 지난 1월 1000만달러를 투자해 화성 장안1산업단지에 제조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MOU로 KTX㈜는 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전기 주조법'을 개량한 신기술 적용 제품을 일본이 아닌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선뵌다. 추가 투자에 따른 신규고용은 30여명이다.

전기 주조법은 전기분해로 도금하는 기술로 종전에 비해 14분의 1 전력량으로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자동차용 내장재 생산이 가능하다.


노다 야스요시 KTX㈜ 회장은 "KTX㈜는 1965년 설립 후 창립 52주년을 맞은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라며 "KTX㈜만의 우수한 기술을 경기도의 제조공장에서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KTX㈜의 성공이 다른 외국기업의 경기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남 지사는 앞서 이날 아이치현을 찾아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에게 '평택∼나고야항 간 신항로 개설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는 등 두 지역 간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아이치현은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일본과 세계 각국을 직결하는 교통 네트워크의 중심이다. 경기도와는 2015년 11월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남 지사는 "평택항과 나고야항 사이의 항로 운영은 두 지역에 굉장한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도와 아이치현, 경기평택항만공사, 나고야항만관리조합이 신항로 개설 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평택항과 나고야항 간 항로는 2015년 1월 개설됐다가 교역량 저조 등의 탓에 같은 해 3월 운항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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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무라 지사는 "구체적인 제안을 줬으니 곧바로 관련 항로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남 지사는 이날 한ㆍ일 청소년 교류가 진행 중인 이와쿠라 종합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한ㆍ일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시작했다. 도는 첫 파견학교로 안양 양명고등학교 등 12명의 학생으로 이뤄진 경기도청소년국제교류대표단을 아이치현에 최근 파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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