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북부 13개 주한미군기지 팝니다"…8일 설명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파주 캠프그리브스

파주 캠프그리브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의정부ㆍ동두천ㆍ파주지역 반환 미군기지 1100만여㎡ 대한 세일즈에 나선다. 이들 반환기지는 모두 국방부 소유다.

도가 이번 세일즈에 참여한 것은 반환기지 개발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생각에서다.
도는 오는 8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건설사, 금융사,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 민간 투자자 등을 초청해 반환 미군기지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전국 미군기지의 96%가 도내에 있고 이 중 84%가 경기북부에 밀집된 만큼 반환기지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가 투자설명회에 내놓는 반환 미군기지는 ▲의정부지역 캠프 라과디아(15만3000㎡)ㆍ캠프 홀링워터(2만9000㎡)ㆍ캠프 에세이욘(22만1000㎡)ㆍ캠프 카일(13만1000㎡)ㆍ캠프 시어즈(13만200㎡) ▲파주지역 캠프 하우즈(64만1912㎡)ㆍ캠프 에드워즈(21만9689㎡)ㆍ캠프 스탠턴(23만6137㎡)ㆍ캠프 자이언트(11만1159㎡)ㆍ캠프 개리오언(31만1744㎡)ㆍ캠프 그리브스(22만5379㎡) ▲동두천지역 캠프 님블(5만1722㎡)·캠프 짐볼스(571만㎡) 등 13곳이다.
이번 설명회는 반환 미군기지 매각을 통한 이전사업 비용의 재원 확보를 위해 국방부가 기획하고 경기도가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투자설명회는 반환될 미군기지 소개와 경기도 발전방향과 연계한 반환기지 활용방안, 반환기지 특성을 고려한 개발방안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또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과 최주영 대진대교수, 행정자치부 및 국토교통부 담당자 등이 나와 반환기지 매각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및 정부기관과의 협업방안을 제시하고, 토론회도 개최된다.

특히 그동안 도와 국방부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반환 미군기지 개발에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등 정부기관이 함께 참여해 외부 전문가와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는 자리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이번 설명회는 의미가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는 "북부지역은 그간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이 정체됐으나, 도로 등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며 "도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환 미군기지 매각과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