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실리카 풍부한 '할로스' 지역 공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마실 물이 흐르고
미생물 존재하고
화성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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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물이 있었을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1일(현지 시각) 화성착륙 탐사선인 큐리오시티가 이산화규소( silica)가 풍부한 지역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큐시오시티는 2012년부터 화성에 착륙해 탐사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젠스 프라이덴방(Jens Frydenvang) 코펜하겐대학 교수는 "실리카가 집중되고 있는 곳은 할로스의 중앙지역"이라며 "분석 결과 실리카는 매우 오래된 퇴적 암반과 최근 바위 사이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으로 봤을 때 오래 전 화성에 액체의 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큐시오시티는 2012년 화성에 착륙한 이후 미생물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내는 데 집중했다. '게일 크레이터'에서는 예전에 호수가 있었을 것이란 근거까지 분석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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