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 한복판의 충칭 지하철 카오지아완역, 출입구 셋 중 한개만 운영,미래도시형 설계

황무지 한복판에 세워진 중국 충칭 지하철 6호선 카오지아완역 출입구 모습. 이용자가 거의 없어 2, 3번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는 폐쇄된 상태다. 사진 = Fruit drunk 영상 캡쳐

황무지 한복판에 세워진 중국 충칭 지하철 6호선 카오지아완역 출입구 모습. 이용자가 거의 없어 2, 3번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는 폐쇄된 상태다. 사진 = Fruit drunk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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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 가까운 황무지 한복판에 서있는 지하철 출입구 사진이 화제다.


중국 남서부 충칭시 외곽에 위치한 충칭 지하철 6호선 카오지아완역은 출입구가 3개지만 실제로는 1개만 운영하고 나머지는 폐쇄한 상태다.

폐쇄된 나머지 2곳의 출입구는 무성한 잡초와 진흙에 휩싸여 그 위치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 역 근처엔 도로도 없고 버스도 없어 역을 찾아오기도 쉽지 않다.


카오지아완역은 바로 연결된 도로나 배차된 버스가 없어 통근자들이 별도로 밴을 이용해 찾아와야 한다. 하지만 폐허를 연상케 하는 외관과 달리 실내는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어 극단적 대비를 자아낸다. 사진 = Fruit drunk 영상 캡쳐

카오지아완역은 바로 연결된 도로나 배차된 버스가 없어 통근자들이 별도로 밴을 이용해 찾아와야 한다. 하지만 폐허를 연상케 하는 외관과 달리 실내는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어 극단적 대비를 자아낸다. 사진 = Fruit drunk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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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통근자들은 밴을 불러 역까지 오고 가는데, 황무지 복판의 허름한 출입구를 지나 지하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최신 인테리어와 현대적 분위기의 역사 내부는 바깥의 황량함과 극단적 대조를 이뤄 화제가 됐다.

현지 언론인 충칭 포스트에 따르면 2015년 10월에 문을 연 이 역은 이용자가 거의 없어 2개의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를 폐쇄했다. 아직까지는 역사 운영 중 발생한 사건도 거의 없는 것으로 전했다.



▲ 같은 중국 베이징지하철 13호선의 러시아워 풍경. 영상 = Beijing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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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중국 베이징지하철 13호선이 러시아워 때마다 극한의 탑승 전쟁을 펼치는 모습과는 대비되는 상황에 충칭 포스트는 카오지아완역의 풍경을 ‘천국’으로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체 왜 이런 황무지에 지하철역이 들어선 것일까? 중국 언론 차이나 플러스에 따르면 충칭 도시계획부서는 현재 카오지아완역이 세워진 지역 인근에 신도시가 들어설 것을 염두에 두고 미리 노선을 배정해 건설했다고 한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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