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특사는 이날 일본 외무성 회동을 통해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하되 자기를 다룰 때는 가을 서리처럼 하라는 얘기가 있다"며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한국 격언이 있다. 그동안 많은 시련이 있었는데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봄바람처럼 한일관계가 잘 풀리고 전세계로 번졌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기시다 외무상은 "한국과 일본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소중한 이웃나라이고 문재인 정부와 다양한 과제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이뤄나가겠다"며 "북한에 대한 대응에서 한일, 한미일이 연대해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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