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또다시 이상징후 "음성 잘림" 현상에 불만
美 갤럭시S8 유저 음성 잘림 현상 불만
삼성, 사용자 사용오류 및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식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4,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17,500 2026.04.2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월가 전문가 "삼성전자도 하이닉스처럼 美증시 상장해야"[SK하이닉스 ADR 날개③]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장 초반 6500 찍은 코스피, 하락 전환…SK하이닉스도 약세 의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에서 음성이 포함된 콘텐츠를 작동할 경우 음성이 잘리는 현상(Cut out)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접수됐다.
삼성전자 측은 소프트웨어 문제로 팝업 알림에 따른 음소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일종의 결함이라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 사이트 내 포럼 게시판에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갤럭시S8 시리즈로 음성이 포함된 기능을 수행할 때마다 수초간 음성이 잘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해결책을 촉구하는 의견들이 게재돼 있다.
한 소비자는 "헤드폰을 통해 유튜브나 트위터 등 음성이 포함된 콘텐츠를 감상하려고 할때마다 음성이 약 2초간 잘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나는 폰을 계속 재부팅할 수 밖에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의 글의 동조하는 소비자들 중 하나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도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 업데이트 이후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이같은 불만에 대해 "간헐적인 음소거 현상은 '알림'이 뜨면서 발생할 수 있다"며 "알림 설정을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음성이 완전히 차단되는 고객은 다른 헤드폰을 통해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며 "이것은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답변에도 불만은 다시 제기됐다.
한 소비자는 "비디오를 보거나 심지어 내가 유투브, 스냅챗, 인스그램을 통해 녹화한 것도 음성이 몇초간 잘린다"라며 "나는 이어폰을 쓰지도 않으며 갤럭시S8 내 알림도 끄고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미 IT전문지들은 이같은 문제가 하드웨어의 문제인지 소프트웨어의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삼성전자 측은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이같은 문제가 하드웨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기에 소비자들의 제품 교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는 게 미 매체들의 설명이다.
미 IT전문 씨넷은 음성 잘림 현상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중 어떤 것이 문제인지 모르지만, 문제를 해결했다는 소비자들의 해결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폰이 음소거 상태인지 확인하고 블루투스로 헤드폰이 연결돼 있는지 확인한다. 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는지 보고 '알림' 설정도 확인한다. 폰이 물과 접촉한 경우 완전히 말린 뒤 다시 시도해 본다. 이같은 점검에도 계속 음성 잘림 현상이 발생한다면 백업 후 팩토리 리셋(factory reset)을 해보는 것이 좋다.
씨넷은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스피커 위를 1~2인치 가량 강하게 누르자,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S8 시리즈와 관련한 문제 제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부 모델에서는 화면이 붉게 보이는 문제가 발생한 바 있으며, 와이파이 연결에 있어 간섭 현상이 나타 연결이 끊기는 현상도 나타난 바 있다. 갤럭시S8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에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 현상'도 제기됐었다. 관련해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이상에 대해 '소프트웨어 문제'라며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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