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차병원, 지역 여성 청소년 위한 생리대 지원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남 차병원이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사업에 나섰다.[사진제공=강남 차병원]

▲강남 차병원이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사업에 나섰다.[사진제공=강남 차병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강남 차병원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나섰다. 차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원장 윤태기)은 지난 4월21일부터 26일까지 직접 강남, 서초구 내 27개 학교에 방문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280세트를 지원했다.

강남 차병원은 지난 3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서울시 강남서초 교육지원청(교육장 안종복)과 업무협약 일환으로 생리대 지원과 함께 상·하반기 각 1회씩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연중 수시로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불순 등 산부인과 검사와 진료비를 지원한다.
여성은 생애 주기에 따라 초경, 임신, 출산 등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초경은 삶에서 처음 겪는 신체적 변화로 사춘기 소녀들에게 막연하고 두려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윤태기 강남 차병원 병원장은 "생리대 지원수량은 여성의 평균 생리주기인 28일인 것을 환기시키고자 280세트로 정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생리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자신만의 생리주기를 체크하며 몸의 변화를 인지시킬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 차병원(설립자 차광렬)은 지난해 12월 강남서초 교육 지원청과 연계해 수서초등학교에 방학 중 초경을 시작하는 교육취약 여학생들에게 생리대세트 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최근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생리통, 생리불순 등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과 미혼 여성을 위해 프라이버시 진료시스템을 갖춘 '소녀들愛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