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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3만600명 '역대 최소'…감소폭 12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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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와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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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2월 출생아 수가 3만600명으로 2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월 인구동향에서 출생아 수가 3만6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2.3%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1월 3만300명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으며, 이번 달도 역대 최소치에 근접했다.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소다.

2015년 12월 이후 출생아 수는 1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을 하회했다.

김지은 통계청 사무관은 "일반적으로 출생아 수는 동월을 기준으로 비교한다"며 "2월끼리 비교해 봐도 올해는 유독 출생아 수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2월 기준으로 출생아 감소율이 이렇게 크게 나타난 것은 2005년 2월 이후 12년만에 처음이다.
1~2월 누적 출생아 수는 6만5600명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전국 주요 도시별로 1~2월 누적 출생아 수를 살펴보면 부산이 전년 동월 대비 14.9% 감소한 4000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이 1만2100명으로 12.9%, 대구가 2900명으로 14.7% 감소했다. 도 단위에서는 충북 인구가 2000명으로 16.7% 줄며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2만29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9% 감소했다. 1~2월 누적 사망자 수는 4만88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등 11개 시도에서 사망자가 감소했으며 그 외 6개 시도는 전년 동기와 유사했다.

혼인 건수는 2만1500건으로 2015년 2월(2만912건) 이후 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4% 감소했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부산, 충북, 전북이 증가했으며 서울과 인천, 대전 등 7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89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다. 1~2월 누적 건수는 1만7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다.

한편 3월 국내 인구 이동자는 6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9% 감소했다. 인구이동률은 1.32%로 전년 동월대비 0.03%포인트 감소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가 64.2%, 시도간 이동자가 35.8%를 차지했다. 전년동월대비 시도내 이동자가 2.8% 감소하고 시도간 이동자가 0.2% 감소했다. 시도별 순유입은 경기가 98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3391명), 충남(2317명), 제주(1129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4699명), 부산(-2056명) 등 13개 시도에서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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