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3개 택시관련 단체가 '성남시 브랜드 택시 발전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남시와 3개 택시관련 단체가 '성남시 브랜드 택시 발전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개인ㆍ법인택시의 부제 시간을 오는 5월1일부터 현행 '자정'에서 '새벽 4시'로 변경한다.


택시부제는 운전자의 과로 방지와 차량 정비를 위해 특정 시간 근무한 택시와 운전자를 일정 시간을 쉬게 하는 제도다.

하지만 현행 택시 부제의 경우 택시 수요가 많은 자정에 이뤄지다보니 운전기사나 이용하려는 사람들 모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일부 택시 운전기사들은 심야 할증 수익을 올리려고 부제 시간을 넘긴 채 무리한 운행을 하고, 자정이면 부제로 인해 급감한 택시를 잡기 위해 거리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시민들이 많았다.


시는 이번 부제 적용 시간 개편으로 인해 택시 불법 행위와 시민 불편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체 3603대 택시 가운데 모범택시(22대)를 제외한 개인택시 2496대에 3부제(2일 운행, 1일 운휴)를, 법인택시 1085대에 10부제(9일 운행, 1일 운휴)를 적용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4일 개인택시운송사업 성남시조합, 법인택시협의회, 전국택시노동자연맹 경기동부지부와 '성남시 브랜드 택시 상생 발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AD

시 관계자는 "성남시와 3개 택시관련 단체는 협약을 맺고 자정을 기점으로 24시간인 현행 택시 부제 시간을 해당일 새벽 4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변경ㆍ운영하는 내용에 합의했다"며 "이번 조치로 운전기사는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영업할 수 있게 되고, 시민은 버스나 지하철이 끊기는 심야에 택시 이용을 쉽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택시업계는 전화콜(031-721-7000)과 성남YES콜(모바일 앱)에 바로바로 응대하는 운전기사에 일정 금액 인센티브를 주고, 범 친절 서비스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해 성남시 택시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