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5월30일까지 망원한강공원서 ‘조정체험 아카데미’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2011년 여름. 예능 대표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조정 특집편이 방송됐다. 방송에서는 3월부터 약 6개월 동안의 훈련을 받은 후 ‘STX배 제53회 전국조정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모습이 방영됐다.


비록 꼴찌였지만 골인 순간 “이지 오르(Easy Oar, 수상훈련에서 스트로크 동장을 멈추게 하는 구령)”라고 울부짖으며 외치는 장면은 우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런 감동 순간을 이어가기 위해 24일부터 5월 말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정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 마포구, 자치구 최초 한강에서 1800여 명 학생들과 ‘조정체험 아카데미’운영

자치구 최초로 운영하는 이번 ‘조정체험 아카데미’는 조정교육 전문기관인 로잉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내 10개 중학교 학생 18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한다.

조정 경기는 노를 저어 배 속도를 겨루는 수상 스포츠로 다른 스포츠 종목보다 협동심과 배려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는 과정에서 배려와 존중을 배울 수 있으며 각자의 역할과 책임감을 통한 팀스포츠 정신을 익힐 수 있다.


조정체험은 1팀 40명이 8명씩 5대의 보트에 나누어 타고 각각의 보트에 타수(콕스)로 참여하는 조정체험강사 지도에 따라 월드컵 분수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한강 조정 체험

한강 조정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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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폐소생술 등 재난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우천 시 실내 로잉머신으로 실시

한강에서 조정 체험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한강에서 체험을 하는 동안 지상에서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재난안전 지도사의 지도에 따라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 재난안전 교육을 받게 된다.


조정 체험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 총 3~4시간 동안 진행, 만약에 비가 오는 경우 체육관 등 실내에서 로잉머신(에르고미터)을 설치해 조정 체험 시 노 젓는 요령을 배우게 된다.


26일 광성중학교 학생 120여 명을 첫 시작으로 숭문중, 경성중,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등 10개 중학교 학생 1800여 명이 조정체험에 참여한다.


구는 한강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체험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을 가장 우선시 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 할 수 있도록 참여 학생들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토록 하고 인명구조선과 인명구조 요원 및 응급보조요원을 배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 요원도 배치된다. 더불어 수상레저종합보험 가입 및 1일 여행자 보험을 가입해 혹시 모를 안전에 대비한다.


뿐 아니라 한강사업본부 망원안내센터와 서울시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에도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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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정체험 아카데미’와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구 교육청소년과 ☏3153-895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매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있어 이번 조정체험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하는 조정 프로그램인 만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진행할 것이며 친구들과 강바람을 쐬며 같이 호흡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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