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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립 기상과학관, 순천시가 딴죽 걸고 갈등 유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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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실천위, 기자회견 갖고 강경 대응 나서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전남 순천시가 여수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중심으로 추진한 국립 기상과학관 유치에 딴죽을 걸고 나서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옛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는 17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는 광양만권 상생을 파괴하는 국립 기상과학관 유치 언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12 여수선언실천위는 이날 회견에서 “지난해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에서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여수 건립사업을 국비 반영 공동 협력사항으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순천시는 지난해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 유치할 때도 당시 새누리당 대표이던 지역 국회의원을 앞세워 여수의 사업에 딴죽을 걸었다”며 “광양만권 상생의 동반자로 생각했던 순천시가 여수시의 국비 확보에 발목을 잡는 것은 말로만 광양만권 상생을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천위는 “순천시는 한 공무원의 개인 주장이라는 입장이지만 지방지 기고문과 전남도 유치 공문 발송은 단순히 공무원 한 사람의 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순천시의 명확한 입장발표를 요구했다.

앞서 순천시 한 사무관은 지방일간지에 ‘순천만국가정원 기상과학관 건립 절실하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발표했으며, 순천시는 기상과학관 유치를 2018년도 국비 확보 사업으로 채택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가 유치한 직업체험센터(잡월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실무진에서 국비 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기상과학관 유치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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