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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인천港 VTS-광화문 찍고 호남 집중한 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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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날, 安 안전·안보행보 이어 텃밭 호남으로


[아시아경제 전북(전주)=성기호 기자, 유제훈 기자, 인천=이승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한데 이어 텃밭인 호남을 집중 공략했다. 상승세를 타던 지지율이 조정기로 접어들면서 안전·안보행보로 중도·보수 표심을 공략하는 한편,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다시 지지세를 구축해가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인천시 인천항 VTS,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서해5도특별경비단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인천항 VTS 상황실·관제실, 서해5도 특경단 및 인천해경 소속 3005함(艦)을 두루 둘러 본 안 후보는 해경 관계자들에게 "밤까지 수고가 많으시다. 여기에 계신 분들 덕분에 서해가 더 안전해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안 후보는 이어 오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아 본격적인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안 후보는 "위대한 국민은 이곳 광화문에서 민주공화국을 선언했고, 국가권력을 사유화 한 대통령을 탄핵했다. 위대한 국민의 숨결이 가득한 이곳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며 "미래를 여는 50대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또 오후에는 전북 전주, 광주광역시 등 텃밭인 호남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광주 자동차부품산업단지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 미래산업 등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는 한편, 호남과 광주의 중심지인 서구 양동시장과 금남로를 방문해 시민들과 스킨십도 강화했다.

이처럼 안 후보가 텃밭인 호남지역 부터 공략하는 이유로는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지지율이 꼽힌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 15~16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성인 1000명, 응답률 24%,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35.6%로 상승세를 기록하던 전주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안 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최근 호남지역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양상을 보이며 엎치락 뒤치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어서다.

한편 대선 후보등록과 함께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보좌진을 통해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 사무처 의안과에 접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서를 수리하면 안 후보는 공식적으로 의원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전북(전주)=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인천=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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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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