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인위적인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내 작업은 단순하게 회화에 목표를 두고 그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자 실험이다”
정덕영 작가는 40여 년간 긴 작업 활동을 해오면서 회화의 본질에 관해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해왔다. 그러면서 기존 회화질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발상은 국내 7,80년대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에 대한 의구심으로부터 출발한다.
작가는 개념으로의 행위, 감성의 흔적, 평면을 넘어 오브제 및 물질로서의 ‘회화 그 이상’을 꿈꿔왔다.
정덕영 작가는 충남 공주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에서 수학했고,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개인전은 1980년 관훈미술관에서 처음 시작해 총 26회 치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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