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성과는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성장과 중국 굴삭기 시장의 회복세,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른 것이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유럽과 신흥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6.3%와 4.4% 상승하는 등 2011년 이후 연평균 3.3%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흥시장의 매출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회복되며 성장세로 전환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시장에서 영업망 강화와 확대에 주력해 신흥시장 커버리지를 2012년 82% 수준에서 2016년 93%까지 끌어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딜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며 "ICT 기술을 활용한 두산커넥트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스마트한 제품과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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