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5월15일부터 7월20일까지 찾아가는 식습관 개선 인형극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5월15일부터 7월20일까지 찾아가는 식습관 개선 인형극을 연다.
공연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50곳을 대상으로 총 50회에 걸쳐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집단급식소에 인형극단이 직접 방문해 1시간여 공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공연 제목은 ‘뚱보먹보와 설탕마녀’다. 야채공주가 등장해 사탕과 과자를 좋아하는 뚱보먹보를 건강한 아이로 변화시키고 먹보와 힘 모아 못된 설탕마녀를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음악과 율동이 더해진 만큼 어린이들은 나트륨·당류 과다섭취의 위험성과 손 씻기의 중요성, 부정불량식품 구별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구는 지난주에 관련 공문과 신청서를 지역 내 유치원 등으로 발송했다. 공연 일정은 접수 순서에 따라 정해지며 신청이 중복될 경우 구에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구는 이달 중 인형극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 내달부터 공연에 돌입한다. 사업비는 2000만원으로 구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겠다”며 “날씨가 따뜻해진 만큼 식중독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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