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 착수(상보)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528,000 전일대비 14,000 등락률 +0.92% 거래량 59,422 전일가 1,514,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법원, '삼성바이오 노조 파업'에 제동…"쟁의권, 무한정 보장될 수 없다" 법원, 삼성바이오 쟁의금지 가처분 일부 인용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에 대한 특별감리에 착수한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일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선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 감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4년간 연속 적자를 내다 상장을 앞둔 2015년 1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흑자전환은 회계상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시가액으로 변경해 가능했다. 이 때문에 이 회계처리 기준 변경이 분식회계로 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또 한국거래소가 상장요건을 변경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도왔다는 특혜의혹 논란도 불거졌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대형 성장 유망기업 요건을 도입해 적자기업이라도 미래 성장성이 높은 경우 상장이 가능하도록 상장심사 규정을 변경했다.
이 같은 의혹에 따라 지난달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한 진웅섭 금감원장이 "유관기관과 협의한 뒤 감리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아직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만약 특별감리가 실시된다면 이미 충분히 검토를 거친 사항이지만 이번 조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실 확인을 명백히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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