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433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8.0% 늘어난 6조138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73억원으로 추정했다.
편광필름 중심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이 나올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무엇보다 전자재료가 편광필름을 중심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을 실현할 것"이라며 "편광필름은 신규 중국 공장 가동 효과와 중국 패널 업체들의 증설 수요가 맞물려 매출이 50% 급증할 것이고 반도체 소재와 OLED 소재는 전방 산업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형 폴리머 전지 관련 김 연구원은 "품질 이슈를 계기로 안정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 결과 고객사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고 플래그십 모델 내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소형 전지 사업부가 2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방향성이 긍정적이고 자기자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그림이 그려진다"며 "영업실적이 올해 폴리머 전지와 편광필름 덕에 흑자 전환하고 나면 중대형 전지의 손익 개선폭에 따라 전사 영업이익이 확대되는 국면이 진행될 것이고 여기에 OLED 업황 호조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