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표창장', '부산대통령' 악재로 작용한 듯
文,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일주일 만에 8%포인트↑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일주일 사이에 10% 이상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두환 표창장’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산 대통령’발언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포인트)에서 문 후보의 호남 지역 지지율은 33%로 나타났다.


이는 한 주 전보다 14%포인트 낮은 수치다.

정치권에서는 19일 토론회에서 나온 문 후보의 '전두환 표창장' 발언이 호남 지역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두환 표창' 발언 외에도 문 후보 측 오거돈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 19일 부산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에서 "부산 사람이 주체가 돼 부산 대통령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한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반면 문 후보의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지지율은 한 주 사이에 33%에서 41%로 8%포인트 올랐다.


호남지역 지지율 2위를 기록한 안철수 후보는 이 지역 지지율이 전주 보다 3%포인트 하락한 17%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손학규 후보는 지난주 1% 미만을 기록했다가 5%로 급등했다.


이재명 후보는 4%포인트 오른 13%를 기록해 안희정 후보를 제치고 호남지역 3위로 올라섰다.


안 후보는 11%를 기록해 변동이 없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던 안희정 후보는 이 지역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26%에서 13%로 반토막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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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의 경쟁구도가 뚜렷해지면서 보수 성향의 지지자들이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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