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법인명을 '아이비잉(Aibiying·愛彼迎)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서로를 사랑으로 맞는다'는 뜻인데 '에어비앤비'보다 더 쉬운 발음과 뜻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겠다는 의도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1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집했는데 이 자금을 토대로 글로벌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같이 에어비앤비의 야심찬 중국 투자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선전, 충칭, 광저우 등 지역 도시들과 양해각서 체결과 같은 형태로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알리페이, 위챗 등과도 협력에 나선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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