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이 지난해 농수축산물 분야에서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품목별 소득왕을 선발했다.
고흥군은 지난 14일 ‘비전5000 품목별 소득왕 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품목별 소득왕 1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소득왕 농업분야에서는 ▲쌀 송효수(두원) ▲유자 이효진(영남) ▲참다래 장일근(도덕) ▲하나봉 송기운(도화) ▲시설채소 송하은(대서)씨가, 축산분야는 한우 송유종(대서)씨가 선정됐다.
또 수산분야에서는 ▲어선어업 강현동(점암) ▲수산가공 김재만(풍양) ▲전복양식 정승호(금산) ▲패류양식 박형근(도양) ▲김양식 김정수(도화) ▲미역양식 김정식(풍양) ▲메생이 김동주(금산) ▲새고막 문순오(과역)씨가, 임업분야에서는 산채류에 김공식(도화)씨가 선발됐다.
또 현재 16개 읍면에서 운영 중인 ‘고소득클럽 멘토링제’의 활동 멘토로서 ‘품목별 소득왕’만의 경영·영농 노하우를 전파해 더 많은 고소득 농가를 육성하는 등 다함께 잘 사는 고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0년 비전 5000 프로젝트를 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면서 이듬해인 2011년부터 첫 소득왕 선발을 시작으로 6년 차인 올해까지 총 90명의 소득왕이 탄생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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