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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권한대행 "금융시장 적기에 안정 조치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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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20일 화재가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20일 화재가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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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미국 금리인상 등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준의 기준금리인상 발표가 있었다"며 "소비 등 내수가 부진하고 실업자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 리스크 확대가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경제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수출 등 경기 회복세를 견인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재부, 산업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 산업?기업 구조조정의 원활한 추진 등 국내 취약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이러한 조치들의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과 투자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시 위축되지 않도록 수출·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오는 24일 제2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영해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어 투철한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한 순간도 대북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다져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대한민국은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추가 발사 준비 등 도발의지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궐위라는 엄중한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현재 한미간 연합으로 진행되고 있는 '키 리졸브', '독수리훈련'을 빌미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물샐틈없는 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군(軍)은 한미연합훈련 및 각종 군사훈련을 내실있게 실시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북한의 도발의지를 억제하는 한편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해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철통같이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밖에 봄철 산불·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황사·미세먼지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해 대응하라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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