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채권단 "SM그룹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STX 채권단이 SM(삼라마이더스)그룹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STX에 지난 13일 통보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SM그룹이 주식, 잔존부채 모두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실사 후 조정폭은 5%로 제한되는데, 이보다 더 조정을 요구할 경우 매각이 무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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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매각주관사가 최근 실시한 매각 본입찰에 SM그룹 등 3∼4곳이 참여했으나 최종적으로 SM그룹이 낙점됐다. SI(전략적투자자)가 SM그룹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FI(재무적투자자)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FI에 주식을 매각하는 경우 잔존부채 미처리 등 온전한 매각이 이뤄지지 않아 채권단 입장에서는 꺼리는 조건이다. 채권단은 STX에 7300억원 규모로 협약채권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채권단은 STX에 대해 3600억원 규모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기준 100%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자본잠식 해소에는 최소한 3300억원의 출자전환이 필요하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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