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7월부터 맞춤형 보육제도가 시행되면서 종일반과 맞춤반의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누리과정 및 맞춤형 보육료 지원 등에 8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2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부모가 가정에서 양육을 하고 있는 600여명의 가정양육수당과 농어촌지역의 영유아를 위한 농어촌양육수당, 장애아에 대한 장애아동 양육수당 등 0~84개월까지 월 20만원에서 10만원까지 연령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에 대해 CCTV 설치를 지원했고 어린이집 주요 정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부모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어린이집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사랑보육 포털’,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공시 포털’에 어린이집 기본현황, 보육교직원 현황, 보육과정, 예산회계 등 7개 항목에 대해 공시하고 있다.
보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어린이집의 차량운영을 위해서도 8400만원을 확보해 차량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집의 급식, 위생, 건강 및 안전관리 점검 등을 수요자인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을 활성화하고 66곳의 어린이집에 친환경농, 축산물, 유기가공인증식품, 도지사품질인증제품친환경 농산물 등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8월 화순군민 종합문화센터에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해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놀이감을 제공해 보호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어는 등 영유아를 둔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보육 기반 강화를 통해 아이와 부모, 교사가 행복한 참 보육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보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전문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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