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KB증권 WM총괄본부장

이재형 KB증권 WM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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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억원 투자금이 있다면 30%는 조기 상환이 가능한 대체투자 상품 리자드형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하고, 20%는 브라질 채권에, 또 20%는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는 미국MLP특별자산자투자신탁(20%)에 투자할 것을 조언합니다. 남은 30%는 절반씩 나눠 각각 한국과 미국 주식시장 투자를 권합니다."


이재형 KB증권 자산관리(WM)총괄본부장(전무·사진)은 9일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종잣돈 1억원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이와 같이 제시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금융시장 환경에서 은행금리 플러스 알파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선호하는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KB증권은 고객들에게 5~6% 수준의 수익을 안겨 줄 수 있는 상품들을 주로 추천하고 있다"며 "이것만으로는 경쟁이 안 되기 때문에 'KB금융그룹 WM스타자문단'을 출범, 맞춤형 자문 및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수익은 기본이고 세대간 증여·상속 등 절세방안, 부동산 관리 등 종합 자산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문가, 은퇴설계 전문가, 부동산 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PB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린 것이다.


이 본부장은 "그동안 증권업계는 자산관리 영업에 있어 거시적 자산배분, 종합적 자산관리에 초점을 두지 않고 특정상품을 주력으로 미는 쏠림 마케팅을 하거나 단기간 고수익을 추구하며 리스크 관리를 다소 소홀히 한 측면이 있다"며 "실질적으로 고객의 자산을 증식시키고, 고객의 투자에 힘이 되는 진정성 있는 자산관리를 펼쳐 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통합 출범한 KB증권에서 WM사업 전반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이 본부장은 고객 자산 증식의 해법을 제시하는 것 만이 은행·증권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지름길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통합 KB증권은 증권 DNA를 기반으로 KB금융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증권사와 차별성을 지닌다고 보고 있다.


이 본부장은 "2월말 현재 약 4000억원의 자산이 은행·증권 시너지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WM자산 규모는 지난해 약 13조원에서 올해 14조5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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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은행·증권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복합점포 형태의 영업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 총 115 영업점 중 30개 복합점포가 문을 열고 있는데, 연말까지 20개 복합점포를 추가·신설해 총 50개 내외의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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